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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10월의 어느 멋진 날에” 만학도의 아름다운 하모니
- 2016년 전국 방송통신중학교 학예경연대회 개최 -

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(원장 김재춘)은 10월 29일(토)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‘2016년 전국 방송통신중학교(이하 방송중) 학예경연대회’를 개최한다.
올해로 세 번째 무대를 맞이하는 본 학예경연대회는 전국 방송중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경연의 장으로 전국의 방송중 19개교*에서 550여명의 재학생 및 교사들이 학교별로 합창단을 구성하여 경연을 펼치며, 150여명의 응원단도 참석하여 경연대회의 흥을 한껏 돋울 것으로 예상된다.
*아현중(서울), 화명중(부산), 대구고, 구월여중(인천), 광주북성중, 대전봉명중, 수원제일중, 호원중(경기 의정부), 삼평중(경기 성남), 광명중, 남춘천중, 원주중, 강릉중, 전라중(전북 전주), 목포중앙여중, 순천연향중, 경원중(경남 창원), 진주중, 제주제일중 부설 방송중

본 대회는 전국에 소재한 다양한 방송중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, 방송중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. 파킨스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배움의 열정을 놓치지 않고 있는 남춘천중학교의 김○○ 학생은 학우들과 멋진 하모니를 통해 큰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.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하는 강릉중학교의 유○○ 교사는 부모님보다 연세가 더 많은 학생들과 합창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, 주중에도 연습을 위해 학교에 나오는 열정을 보였던 합창단의 아름다운 소리를 기대해 달라는 자신감을 보였다. 경원중학교 양○○ 학생을 비롯한 3학년 학생 모두는 후배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번 대회를 1, 2학년 학생에게 양보하고, 응원단으로 참석할 예정이다. 또한, 방송중 학생을 응원하기 위해 구미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의 재학생 및 졸업생이 멋진 국악 공연을 꾸며 줄 예정이다.

경연이 종료되면 심사를 통해 대상(1팀) 및 지도교사(1명)에게 교육부장관상이, 금상(2팀)․은상(4팀)․동상(6팀)․장려상(6팀) 및 각 팀 지도교사(18명)에게 한국교육개발원장상이 수여된다.

교육부 홍민식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앞으로도 배움의 기회를 놓쳐 중학교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국민들에게 학력취득의 기회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고, 각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방송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.

[출처] 대한민국 교육부 공식 블로그